김진덕 충북RISE센터장 연간 1천억원 주무른다

지난 3월 취임..“조만간 구체적인 사업계획 나올 것”
   
뉴스 | 입력: 2024-05-09 | 작성: 안태희 기자

 

김진덕 충북RISE센터장(왼쪽). 지난 2022년 충북도 정책보좌관으로 임명될 당시의 모습.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김진덕 전 충북도 정책특보가 연간 1000억원의 지역대학혁신사업의 핵심인 충북지역대학혁신지원센터(RISE센터)의 센터장에 취임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 센터장은 지난 325일 취임했습니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구축 방안을 발표한 이후, 시범지역(7, 경남·경북·대구·부산·전남·전북·충북)을 포함한 모든 지자체와 소통하며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이하 라이즈)의 전국 시행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를 지속해 왔다.


지역혁신지원체계,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는 대학이 지역 혁신의 중심(hub)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체계를 의미합니다.


최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관련 부서지정을 완료했고, 충북도는 시범지역 7곳중 한곳으로 선정됐습니다.

 

지난해 3월 김영환 충북지사(왼쪽 가운데)가 충북지역 대학 총장들과 RISE 관련 간담회를 하고 있다./충북도 제공

RISE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연 협력 생태계 구축을 하는데 있어서 정부 대신 충북도가 연간 1000억원 규모 사업의 중심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교육부가 각종 사업을 대학에 직접적으로 지원했다면, 앞으로는 RISE센터를 통해 교육부 예산의 50%를 추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만큼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대학간의 협력이 필수적인 사업입니다.


더구나 막대한 예산규모로 벌써부터 충북지역 대학들이 충북도의 눈치를 볼 정도로 존재감이 큰 조직입니다.

 

충북연구원내 충북RISE센터 모습./충북도 제공

김 센터장은 최근 <충북넷>과의 인터뷰에서 “RISE는 대학의 성장과 지역의 경쟁력을 연장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성공 추진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센터장은 <소셜미디어태희>와의 통화에서 현재 각종 사업 준비에 여념이 없다면서 조만간 충북RISE사업의 윤곽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센터장은 증평출신으로 청주고, 충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충북대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동안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원, 전국인적자원개발지원센터협의회장, 충북도립대 초빙교수, 충북도 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