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희 (주)티에치팜 대표가 16일 오전 청주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05차 충북지식경영포럼 조찬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소셜미디어 태희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청주 오송에서 비만치료제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스타트업 대표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16일 청주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청주상공회의소 주최 제105차 충북지식경영포럼 조찬세미나에서는 세미나 개최 이후 처음으로 지역 스타트업 대표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날 스타트업 발표에 나선 사람은 ㈜티에치팜(THPHARM)의 한태희 대표입니다.
㈜티에치팜은 오송 C&V센터에 입주한 개량신약개발 회사로 지난 2022년에 설립됐습니다.
한태희 (주)티에치팜 대표
현재 한 대표와 평균 경력 19년차의 베테랑들이 모여 다양한 대사성 동반 질환 치료제(당뇨, 고혈압, 고지혈 및 비만, 비알코올성 지방간 등)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중 당뇨+고혈압 복합제인 ‘THP-001’은 국내 임상 1상 약물상호작용 평가 투약을 마쳤습니다.
특히 티에치팜은 주사 대신 먹을 수 있는 알약인 비만복합제 'THP-004'도 오는 2026년에 개발완료할 계획입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이 16일 열린 충북지식경영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소셜미디어 태희
한 대표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받았으며, 우리나라 굴지의 다수 제약회사와 미국계 제약기업에서 20여년 근무하며 총 11종의 최초 신약과 개량 신약 제품화 성공을 이끈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한태희 대표는 “기존의 약과 달리 편의성과 수요가 많은 개량신약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조만간 다양한 개량신약을 시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충북지식경영포럼 조찬세미나에는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맹경재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이상찬 충북기업인협의회장, 김민호 원건설 회장, 박광민 세일하이텍 회장, 김진현 금진화학 대표,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등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