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가 지역언론 정치독립성 확보를 요구했다

오늘 22대 총선 8개 의제 제안
   
뉴스 | 입력: 2024-03-27 | 작성: 안태희 기자

 

27일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측이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선거의제를 발표하고 있다.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충북의 시민단체가 언론의 정치적 독립성과 지역성 확보를 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의제로 채택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충북연대회의)는 27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제안 의제를 발표했습니다.

 

충북연대회의가 제안한 8개 의제는 시민 주도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기후에너지 부문)과 교원 정원 확보를 위한 법과 제도 개선(교육부문), 문화예술예산 증액(문화부문), 젠더폭력 관련법 및 제도 개선(여성부문)등입니다.

 

또한 지역언론의 정치적 독립성과 지역성 확보(언론부문), 고용허가제 폐지, 노동허가제 전환(이주민부문), 정치개혁 관련법 개정(정치부문), 산업폐기물 처리 공공성 확대를 위한 법 제정(환경부문)등입니다.

 

충북연대회의는 이 제안을 충북지역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충북연대회의는 “선거 때마다 내놓는 후보자들의 정책 공약은 시민들의 삶을 외면한 여전히 개발 공약들로 채워져 있다”면서 “사회 개혁과 전진을 위한 의제를 제기하고, 실종된 정책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