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모 국민의힘 청주서원구 예비후보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국민의힘 김진모 청주서원구 예비후보가 사실상 공천장을 쥐었다.
지난 23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차 회의를 열고 최근 국회의원 선거에서 3번 연속 패한 지역에 대해 우선공천(전략공천) 하기로 결정했다.
이 기준에 다르면 충북에서는 모두 8곳 중 청주 흥덕구와 서원구, 청원구 등 3곳이 해당한다.
청주 서원구 역대 국회의원 선거결과./나무위키 제공
청주 서원구는 지난 2004년 제17대 선거이후 2020년까지 민주당 오제세 의원이 4번, 이장섭 의원이 지난 2020년에 당선한 곳이다.
현재 이 지역구에서는 국민의힘에서 김진모 청주서원당협위원장만 예비후보로 등록해 있는 상태여서 김 예비후보가 전략공천될 가능성이 크다.
청주 흥덕구와 청원구도 전략공천 선거구지만, 국민의힘 예비후보들만 4~5명이어서 누가 낙점될지 알 수 없다.
청주흥덕구 역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나무위키 제공
흥덕구는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지난 2020년 21대 선거까지 연속 5번, 20년간 더불어민주당 후보(노영민 3회, 도종환 2회)가 당선한 곳이다.
이곳에서는 국민의힘에서 김동원·김정복·송태영·김학도·이욱희 예비후보(선관위 예비후보 등록순)등 5명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청주청원구 역대 국회의원 선거결과./나무위키 제공
청주 청원구도 지난 2004년 제17대 선거에서 변재일 열린우리당 후보가 당선한 이후 무려 연속 5회, 20년간 변 의원의 아성이다.
이곳에서도 국민의힘은 김선겸·김헌일·서승우·김수민 4명의 예비후보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청주 흥덕구와 청원구 모두 경선을 치르지 않고 중앙당의 전략공천으로 후보가 판가름 나게 됐다.
이럴 경우 낙천된 예비후보들이 탈당한뒤 이준석 전 대표의 개혁신당으로 출마할지도 관심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민의힘이 청주시와 청원구가 통합된 이후 개편된 선거구로 치러진 지난 2016년부터 연속패배를 적용할 경우는 청주에서 이 결정이 적용될 곳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