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이두영)이 11일 제25회 청주상의 의원 선거를 안내하면서 차기 회장 선출이 다가왔다.
청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청주상의 의원선거는 다음달 16일 열린다.
청주상의 의원정수는 90명으로 보통 90명을 채우지 못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의원 후보자들이 의원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
김민호 부회장
청주상의 의원들이 투표하는 회장선출은 다음달 23일 열린다.
현재까지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에 직접적으로 나선 인물은 없다.
오히려 벌써부터 회장직을 고사하는 사람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청주상공회의소 부회장은 현재 모두 7명이다. 이중 대기업 몫을 빼고는 3명이며, 이중 2명이 회장을 고사했다.
이명재 부회장
김민호 부회장(원건설 회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태희>와의 통화에서 “회장을 맡을 생각이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 부회장은 그동안 여러차례 회장 후보로 물망에 올랐으나 그때마다 본인이 고사했었다.
이명재 부회장(명정보기술 대표)도 “사업에 전념해야 하기 때문에 회장을 맡을 겨를이 없다”면서 “안한다는 나의 뜻을 널리 알려달라”고 말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부회장
이에따라 부회장 가운데는 차태환 부회장(썬앤켐 대표이사)이 유력한 상황이다.
다만, 청주상의 내부적으로는 경선을 통한 회장선출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돼 있기 때문에 회장후보추대위원회 등의 형식을 통해 차기 회장이 선출될 가능성이 크다.
차기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다음달 28일 취임하며, 임기는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