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학 전 청주시의원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지난 10일 갑작스럽게 의원직을 사퇴했던 더불어민주당 한재학 전 청주시의원이 사퇴한지 3일만에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다.
한 전 의원은 13일 <소셜미디어 태희>에 보낸 입장문에서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실망시켜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 전 의원은 “저를 뽑아주신 청주시민분들께 사죄의 말씀드린다”면서 “모든 잘못은 저에게 있습니다. 저는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공직자로서 걸맞는 품행을 하지 못했다. 사직 사유에 대해 소상히 설명드리지 못한 점 또한 죄송하다”면서 거듭 사과했다.
한재학 전 청주시의원의 입장문
특히 한 전 의원은 자신의 부적절한 처신과 관련해 일부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공무원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한 전 의원은 “제 잘못된 행동으로 피해를 본 공직자 A씨에게 사과드린다”면서 “일부 언론 기사에서 A씨가 저의 사퇴를 강요했다거나 폭로하겠다고 한 점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청주시의회 의원 집무실 안내판. 한재학 전 시의원실인 118호실 안내가 비워져 있다./소셜미디어 태희
한 전 의원은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 앞으로 평생동안 반성하고 속죄하면서 살겠다”고 했다.
한 전 시의원은 부적절한 처신에 책임을 지고 지난 10일 의원직을 사퇴했으나 공식적인 입장표명을 하지 않아 비난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