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창 청주 세광장학재단 초대 이사장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세광고등학교총동문회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최근 재단법인 세광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세광고등학교총동문회(회장 이태문)는 공익 비영리 재단법인 설립기준인 3억원을 모아 최근 청주교육지원청으로부터 '세광장학재단' 명의로 설립허가를 받았고 청주지방법원에 등기를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이태문 청주 세광고총동문회장
세광장학재단은 매년 2000만원 이상을 세광고 재학생과 입학예정자, 대학생, 국내 소외계층 학생 등에게 전달하고 장학사업과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야구부 등 예체능 학생의 각종 육성금 지원사업을 병행하기로 했다.
재단 기본재산 3억원 중 총동문회가 1억 5000만원을 출자했고 동문 개개인이 십시일반 기부했다.
지난 3월에 열렸던 개교 70주년 기념식 모습./세광고총동문회 제공
초대 재단 이사장에는 남기창(세광고 4회) 전 청주대 교수가 추대됐다.
지난 1953년 설립된 세광고등학교는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았으며, 총동문회측은 다음 달 기념행사와 더불어 동문화합체육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태문 총동문회장은 "2만 3000여 세광고 동문들이 재학생들에게 영원히 최소한의 선배역할을 할 수 있는 장학재단을 설립했고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