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종극 세종경제뉴스 사장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지역일간지 충청타임즈 창간의 주역인 문종극 상임고문이 세종경제뉴스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문 사장은 지난 4일부터 경제전문매체인 세종경제뉴스 대기자 및 사장으로 출근했다.
문 사장은 충남 보령 출신으로, 서원대를 졸업한 뒤 충청일보에 입사했다.
문 사장은 지난 2004년 노조위원장으로 선출된 뒤 ‘회사경영 정상화’, ‘사이비화 방지대책 마련’, ‘임금현실화’ 등을 요구하면서 지역언론 사상 유례없는 장기간의 파업을 이끌었다.
노조원들과 도민들의 열망에도 충청일보가 폐간하자 노조원들과 함께 2005년 8월 15일 새충청일보를 창간했으며, 이후 지금의 충청타임즈에서 편집국장과 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지역언론문화 창달에 크게 기여해왔다.
문 사장은 지난 해 7월 오영근 현 사장에게 자리를 물려준 뒤 상임고문을 맡아왔다.
문 사장은 세종경제뉴스에서 대기자 및 발행인 사장을 맡아 일하게 되며,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에 취임할 예정이다.
문 사장은 “지난 달 충청타임즈 직원들과 석별의 인사를 나눴다”면서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