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참사 10일전에 걸린 김영환 비판 현수막 ‘눈길’

7.15 오송참사 후 첫 토요일 청주의 표정
   
뉴스 | 입력: 2023-07-22 | 작성: 안태희 기자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에 걸려 있는 현수막. 오송참사가 발생하기 10일전인 지난 5일부터 걸려 있는 것으로 참사이후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소셜미디어 태희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1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친 7.15 오송참사가 발생한 이후 처음 맞은 토요일인 22일 청주지역에는 추모와 복구의 분위기가 하루종일 교차했다.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충북도청 주변에는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시민단체의 현수막 수십장이 빼곡하게 걸려 있다.

 

충북도청에서 운영중인 호우피해재난심리지원 버스

 

도청 안에는 국립공주병원 충청권트라우마센터가 급파한 마음안심센터 버스가 호우피해재난심리지원을 하고 있다.


김영환 지사가 22일 도청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하고 있다./충북도 제공

 

참사가 발생한지 5일만에야 사과를 했던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날 다시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에 걸려 있는 현수막

 

 

이날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대로변에는 오송참사 10일 전인 지난 5일부터 걸려 있는 민주당 충북도당의 김 지사 비판 현수막이 오송참사와 맞물려 눈길을 모았다.

 

 

충북테크노파크 직원들의 수해복구 자원봉사 모습.
이날도 오송과 충북지역 곳곳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굵은 땀을 흘리면서 수해복구에 나섰다.

 

  

22일 청주 상당공원에 마련된 고 서이초 교사분향소에서 조문객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소셜미디어 태희

 

한편, 충북도청 옆 상당공원에는 최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 서이초 교사 분향소에 충북지역 교사들과 일반인들의 조문이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