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6 현재]

청주 오송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망자 1명 발견…차량 10여대 고립

[13:16 현재]

 

12:56 청주시 흥덕구 서촌동 306번지 병천천 제방 붕괴(빨간색 원). 서촌동, 신촌동 인근 주민 대피지시

13:16 청주시 흥덕구 서촌동 306번지 석남천 제방 붕괴(빨간색 원). 서촌동, 신촌동 인근 주민 대피지시

 

미호천 범람 오송읍~청주시내 방향 차량통행 불가

 

 

15일 12:50 현재 청주시 서원대 앞 무심천 모습. 박병천씨 페이스북

 

 

제천시 흑석동 양계장 산사태 현장에서 흙투성이가 된 채 살아남은 개들의 모습./이정임 제천시의희 의장 페이스북. 

  

[12:16 현재]

 

침수된 청주 운천초등학교 운동장./남연심 청주시의원 페이스북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충북지역 호우로 충북도내에서 8천명에 가까운 도민들이 대피하고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5일 충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사망자 1명이 발생했다.

 

무너진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백봉공원 축대./남연심 청주시의원 페이스북

이날 오전 5시 28분쯤 청주 서원구 남이면 순환로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승용차 1대가 매몰됐다. 소방당국은 25분만에 매몰자를 구조했으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15일 오전 9시 현재 청주 무심천 흥덕대교 모습./이성우 청주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페이스북

전날에는 오후 11시3분쯤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현도교 인근에서 열차가 토사에 밀려 6량 중 2량이 전도하고 4량이 탈선, 기관사 1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괴산댐 물이 한 때 넘쳐 괴산군에서 863명, 충주시에서 6420명이 대피중이거나 대피를 완료했다. 괴산댐의 물넘침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이후에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침수현장 모습./김동원 아시아투데이 부사장 페이스북

괴산에서는 청천면 후영리 일부가 침수돼 김영환 도지사 아들 부부가 고지대 이웃집으로 대피했고, 마을입구를 연결하는 후영교도 잠겨 마을이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 서원구에서 복구중인 모습./박완희 청주시의원 페이스북 

이밖에 청주 오송읍과 모충동, 신봉동 인근 저지대 주택, 단양 고수동굴·온달동굴 침수 등 도내 곳곳이 침수되고, 괴산 달천과 청주 무심천(흥덕교), 미호강(미호천교) 등 3곳에는 홍수경보가 내려져 있다.

 

속리산･소백산･월악산 국립공원은 전면통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