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욱희 충북도의원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에 도전한 바 있는 이욱희 충북도의원(청주9선거구)이 내년 청주흥덕구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13일 이 의원은 <소셜미디어태희>와의 통화에서 “총선 출마에 대해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사실 지난 해말부터 주변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라는 권유를 받았으나 그때는 도의원에 당선한지 얼마되지 않았던 때”라면서 “원로 정치인으로부터도 제안을 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출마를 제안한 원로 정치인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현재 출마 여부와 결심하는 시기 모두를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 의원은 “국회의원 출마를 하게 되면 내년 1월까지는 도의원직을 내놓아야 한다”면서 “어떻게 결심할지, 언제 확고하게 결심을 밝힐지 아직 구체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충북도의회에서 열린 도의회 1주년 사진전을 관람하고 있는 이욱희 의원(맨 왼쪽).
이 의원의 출마설은 최근 지역정가의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1986년생인 이 의원이 출마하게 되면 국민의힘은 일단 김정복 현 청주흥덕당협위원장, 김동원 아시아투데이 부사장과 치열한 3파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의원이 도의원을 사퇴할 경우 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할 각 당의 후보군들도 벌써부터 설왕설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의원은 대구 출신으로 SK하이닉스 직원으로 재직하다가 지난 해 지방선거에 당선해 화제가 된 인물이다.
지난 해 국민의힘 3차 전당대회에서 청년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지난 12일 충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