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충북도의회(의장 황영호)가 시간이 지날수록 조례안 발의와 도절질문을 많이 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충북도의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개원한 12대 전반기 도의회는 최근 1년동안 조례 136건을 비롯해 316건의 의안을 처리해 4년전인 11대 전반기 1년동안의 210건(조례 124건등)에 비해 많은 활동을 했다.
또 이 기간 동안 의원 발의는 131건으로 11대 전반기 1년 84건보다 47건이 많았고, 5분 자유발언도 74회로 11대 55회보다 19회 증가했다.
이는 타 시·도의회보다 발 빠르게 정원 17명의 정책지원관 구성을 완료함으로써 의원들의 입법 활동을 적극 지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서면질문 79회(18회 증가), 간담회 78회(20회 증가), 토론회 및 공청회 24회(8회 증가)를 기록했다.
26일 이태훈 충북도의회 수석대변인이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충북도의회 제공
다만, 연구활동은 7건(3회 감소), 현장방문은 59회(21회 감소)로 4년전보다 줄었다.
여기에 국민의힘 박지헌 의원의 해외연수 음주소란 의혹으로 도의원들이 자질논란이 불거졌다.
이 논란으로 의원 징계 시 의정 활동비 등을 제한하는 ‘충청북도의회의원 의정 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기도 했다.
황영호 의장은 “12대 의회가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노력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면서 “더 낮은 자세로 도민만 바라보며 도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