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최근 충북지역에서 최소 4곳의 언론사가 그룹으로 뭉치는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언론계에서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23일 지역 언론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충북지역의 재력가 A씨를 주축으로 지역일간지 1개사, 통신사 1개사, 지역주간지 1개사, 인터넷신문 1개사 등 통신과 신문, 인터넷신문을 통합하는 대형 미디어 그룹의 출범이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 그룹은 대상 언론사들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형태로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 일부 언론사들의 경영권이 확보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미디어 그룹이 출범하게 되면 기자만 100명에 이르는 규모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 그룹이 출범하는데는 약 50억원에서 100억원대의 자본이 투자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올해중 출범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도 있다.
특히 지역 언론계에서는 새로 탄생할 미디어 그룹의 초대 통합 사장을 누가 맡을지가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 지역 언론인은 “지금처럼 언론산업이 어려울수록 언론이 제대로 역할을 해야 하고, 기자들도 제대로 대우를 받는게 필요하다”면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