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호 충북도 정무특보(왼쪽)와 큰 아들인 일규씨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최현호 충북도 정무특보의 국회의원 후보시절 대로에서 큰절을 하면서 아버지 선거운동을 도왔던 아들 최일규씨가 변호사로 변신했다.
21일 법무부는 제12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1725명을 발표했다.
이번에 합격한 최씨는 청주 출신으로 충북고와 충북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충북대 법무대학원(로스쿨)을 졸업했다.
이번에 발표된 합격자 가운데 충북대 로스쿨 출신은 63명으로 잠정집계됐으며, 이중 충북대를 졸업하고 로스쿨에 진학한 학생 가운데는 최씨를 포함해 2명만 합격했다.
최씨는 최특보의 국회의원 선거운동 때마다 동생과 함께 큰 길에서 큰절을 하면서 아버지 선거운동을 도와 세간의 화제가 됐었다.
충북대 법대 출신인 최 특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합격 소식을 전하면서 “제 선거때마다 땅바닥에 엎드려 큰 절 올리던 그 아들”이라면서 “올바른 법조인이 되도록 잘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최씨는 <소셜미디어태희>와의 통화에서 “주변 친구들로부터 축하전화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