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국가철도클러스터 조감도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청주 오송역 일대의 국가철도클러스터가 신규 국가산업단지로 선정됐다.
15일 국토교통부는 오송역 일대 99만㎡(약 30만평)애 대해 올해부터 2030년까지 철도산업을 유치할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공고했다.
오송국가철도산업단지는 국내에서 최초로 조성되는 국가철도산업 클러스터다.
오송국가철도산업단지에는 앞으로 약 5000억원이 투입돼 미래혁신 철도R&D센터, 완성차제작단지, 경전철·트램 중정비센터, 스마트 제2철도관제센터, 미래철도 인재센터, 스마트 종합물류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청주시는 오송국가철도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철도와 관련된 연구개발 및 인재양성, 차량·부품의 제작·정비, 제작품의 시험검사 및 형식승인, 물류, 국내외 판매 및 국내외 기관 간 협력까지 한 번에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는 ‘철도산업의 선순환구조체계’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오송역 일원에는 오송시설장비 사무소,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분원 등 국내 최대 철도산업 R&D 시설이 집적돼 있다.
시는 또한 철도교통과 함께 철도산업의 시설과 기능이 집적화돼 더욱 극대화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 5번째 고속철도 기술보유국으로 앞으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고, 프랑스와 독일 등 철도 선진국들이 철도 클러스터를 통해 세계적인 철도기업을 육성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오송 국가철도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청주 오송은 세계적 수준의 철도산업의 혁신거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 철도산업 규모는 46%, 국가 GDP에 대한 부가가치액은 7000억 원이 증대되며 신규 일자리는 6900여명 창출될 것으로 분석돼 지역과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