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시도 대청호 수질보호 및 규제완화 공동성명 발표

오늘 청남대에서 "과도한 규제 얽매여 있다"
   
뉴스 | 입력: 2023-03-06 | 작성: 안태희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 등 충청권 4개시도 지사가 6일 청남대에서 회의를 하고 있다./충북도 제공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비롯 4개 시도지사(대전, 세종, 충북, 충남)가 6 청남대에서 대청호 수질보호 및 규제완화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성명서는 충청권의 소중한 식수와 산업용수를 제공하고 있는 대청호의 맑은 물 보전과 청남대를 충청인의 품으로 되돌려 주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공동성명서에서 4개 시도지사는 대청호는 다목적 인공호수로 전국 두 번째 용수공급량을 자랑하며 충청권에 소중한 식수와 산업용수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대청호는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특별대책지역 등 과도한 규제에 얽매여 있다.이제 청정 대청호를 유지하고 청남대를 충청인의 품으로 되돌려주기 위해 충청권의 공동 노력이 절실한 때라고 밝혔다.


4개 시도지사는 대청호 수질 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불필요한 대청호 규제 완화를 위한 공동 대응한다 청남대는 충북도민의 동의를 얻어 충청권의 영빈관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 충청권 주민은 청남대 이용에 있어 충북도민과 똑같은 입장료 할인 혜택 수용에 노력한다는 3개항을 발표했다.


이날 김 지사는 대청호는 상수원 보호구역, 수변구역, 특별대책지역 등 과도한 규제에 얽매여 대청호가 품고 있는 청남대가 방문객을 위한 기본적인 편의 시설 조차 설치할 수 없는 현실이라면서 앞으로도 충청권 시도지사와 합심하여 대청호 수질보전 개선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청남대 개방20주년을 맞아 대통령 별장으로 사용됐던 대통령 침실과 서재를 제외하고 전면 리모델링한뒤 개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