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산업단지 전경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청주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의 10곳 중 7곳은 설 체감경기가 지난해 보다 악화됐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입주 업체 66개사를 대상으로 한 체감경기 설문조사 결과, 악화됐다고 응답한 업체가 모두 48개사로 전체의 72.7%에 이르렀다.
이중 '매우 악화됐다'는 응답이 9개사(13.6%)에 이르렀고, '악화됐다'는 39개사(59.1%)였다.
반면, '차이없다'고 응답한 경우는 17개사(25.8%), '호전됐다'는 1개사(1.5%) 불과하다.
이같은 응답은 지난 해 하반기 글로벌 경기 침체가 올해 연초에도 계속 이어짐에 따라 대부분의 업체에서 경기가 경기악화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측은 “반도체 시장이 위축되면서 반도체, PCB, 관련 부품생산 등 관련업종의 체감경기는 더욱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