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김영환 도지사가 고향사랑기부금을 낸뒤 홍보물을 선보이고 있다./충북도 제공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김영환 도지사 등 도내 자치단체장들이 잇따라 고향사랑기부금을 내고 있다.
김 지사는 18일 주소지인 청주를 제외한 도내 10개 시군의 균형발전과 도민화합을 당부하며 시군별 각 20만원씩을 기부했다.
또한 충청권 상생 발전의 의미로 3개 시도(대전·충남·세종)에 50만원씩, 중부내륙발전연계 차원에서 경상북도에 50만원을 기탁했다.
김 지사는 과거 국회의원 시절 등 몸담았던 ‘안산시’와 ‘고양시’에도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의 고향사랑기부액은 1인 한도인 500만원에 가깝다.
김 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가 가지는 진정한 의미는 국가의 지역균형발전”이라며 “우리 도내 시군의 균형발전과 충청권 시도의 상생, 중부내륙발전 강화의 의미로 소액이지만 여러 지역에 기부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병옥 음성군수(오른쪽)이 18일 고향사랑기부금을 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음성군 제공
조병옥 음성군수도 이날 NH농협은행 음성군지부를 방문해 경기도와 음성군 자매결연도시인 서울특별시 강동구·동대문구, 울산광역시 중구, 인천광역시 남동구, 전남 나주시, 강원 동해시 등 광역·기초지자체 7곳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조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간 재정 격차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구축에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