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순 충북도 투자유치국장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김영환 도지사가 내년 1월 1일자 4급 이상 공무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도정혁신을 내건 김 지사의 의중이 어떻게 반영되려나 관심있게 지켜본 도청 안팎에서는 비교적 김 지사의 혁신의지가 잘 반영된 인사로 보는 평가가 많다.
우선 능력있는 여성 공무원들을 전진배치시켰다.
이번 인사에서 조경순 투자유치국장은 신설 국장의 수장을 맡았다.
조 국장은 서울사무소장 재직시 발군의 실력으로 충북도의 투자유치 실적을 신장시켰을 뿐만 아니라 진천부군수 시절에는 산업단지 조성에서 정부의 동의를 성사시키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박유정 국제통상과장
이번에 4급으로 승진한 박유정 국제통상과장은 탁월한 외국어 능력과 업무수행으로 김 지사가 ‘흙속의 진주’라고 표현했을 정도의 인물이다.
반주현 괴산부군수
부군수 가운데는 2022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진두지휘한 반주현 전 사무총장이 곧바로 괴산부군수로 발령나면서 김 지사의 농업정책인 ‘스마트팜’과 ‘도시농부’, ‘김치의병운동’의 최전선에 서게 됐다.
김종기 청남대관리사업소장
김 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거점인 청남대를 관리할 김종기 청남대관리사업소장, ‘세금먹는 하마’를 수술해야 할 충북도립대 정정훈 사무국장은 능력발휘에 따라 앞길이 더 크게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성환 균형건설국장
지난 지방선거 때 공보관으로서 도지사 후보들에 대한 ‘친절한 의전’을 해 눈길을 모았던 강성환 균형건설국장은 김 지사의 청주고 후배이기도 하다.
반면, 도정 사상 보기드물게 직위해제됐던 전 청남대관리사업소장, 총장선출과정에서 파문이 일었던 충북도립대의 전 사무국장은 교육과정에 입소하게 되면서 당분간 숨고르기를 해야하는 처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