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청주예술의 전당등 각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려는 공연자와 스태프들 가운데 자칫 이 교육을 소홀히 했다가는 무대에 오르지 못할 수 있다.
3일 지역 공연관계자들에 따르면 요즘 지역 연주자나 스태프들 사이에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공연장안전지원센터가 시행하는 공연자 안전교육 수료 붐이 불고 있다.
모든 공연자와 스태프들이 공연장안전지원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수료증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공연자 안전교육은 국내외에서 무대추락사고등 공연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최근 본격적으로 시행된 제도다.
공연법에 따라 시행되는 이 교육을 받지 않으면 공연을 할 수 없거나 공연직전 1시간의 안전교육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각 연주단체나 관계자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기도 하다.
공연자 안전교육 과정은 출연자편, 스태프 및 작업자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수료증을 발급받으면 2년간 유효하다. 공연자 뿐만 아니라 스태프 전원이 받아야 한다.
이 교육을 받으려면 공연장안전시원센터에서(https://safety.kbrainc.com) 55분간 사이버 교육을 받은 뒤 10여개 항목에 대한 시험을 봐야 한다. 시험점수가 80점을 넘으면 교육수료증이 스마트폰으로 발급된다.
이후 발급받은 수료증을 공연대관 기관에 사전에 제출하고, 현장에서 5분간 비상대피 등의 안전교육을 받아야만 공연을 할 수 있다. 공연자 안전교육 관련 사이버강의 수강과 수험 비용은 무료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측은 “이 교육과정은 안전한 공연 문화 조성을 위해 개발된 내용이므로 가급적 공연자들은 온라인 교육 과정을 수료해 모두가 안전한 공연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1644-2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