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열 단재교육연수원장이 명퇴를 신청했다

윤건영 당선인“충북교육 아직 살아 있어”환영
   
뉴스 | 입력: 2022-06-13 | 작성: 안태희 기자

 

김상열 단재교육연수원장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윤건영 충북교육감 당선인이 임기 시작후 파격적인 인사를 예고한 가운데 김병우 교육감 라인으로 분류되는 김상열 단재교육연수원장이 최근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13일 교육계에 따르면 김 원장은 지난 9일 도교육청에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이에 대해 윤 당선인은 지난 7일 방송된 <소셜미디어태희><태희라이브>에 출연해 고위직 인사의 명예퇴임이 예고된 데 대해 충북교육이 아직은 살아있다면서 반가워했었다

 

 



이날 윤 당선인은 당시 인사방침에 대해 본인들은 다 안다라면서 “(김병우 교육감시절)특정한 집단이 특정한 소수가 그런 자리를 독점하고, 그런 것은 바뀌어야 한다. 스스로 알아서 자율적으로 결단을 내리면 좋은 것. (인사가)파격적인 면은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윤 당선인의 이런 인사방침과 김 원장의 명예퇴직에 따라 도교육청내 일부 고위직 인사들의 명예퇴직이나 사퇴 등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일부 고위직 인사의 경우 한국교원대 파견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장은 지난 19909월 삼성중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한 뒤 전교조 충북지부장 등을 지냈다. 이후 김 교육감이 당선하면서 보좌관, 공모 교장, 교육청 과장, 교육장, 단재교육연수원장을 지냈다.


김 원장은 정년을 2년여 앞두고 이번 선거에서 보수교육감이 당선함에 따라 명예퇴직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장은 지난 2<소셜미디어태희>에게 "어쨌든 유권자의 표를 얻어 당선이 된 새 교육감이 펼치고자 하는 정책이 잘 되기를 바라지만, 급격하지 않게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