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보 전 충북교육감 예비후보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윤건영 충북교육감 당선인이 인수위원회를 꾸리기 위해 인선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누가 인수위원장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윤건영 당선인 주변에서는 심의보 전 예비후보와 김진균 전 후보, 김광홍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와관련, 3일 심의보 전 예비후보는 <소셜미디어태희>와의 통화에서 “(인수위원장과 관련해 윤건영 당선인으로부터)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다”면서 “인수위원장을 맡긴다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윤건영 당선인과의 경선에서 패한뒤 윤 당선인의 선거를 도왔던 심 전 예비후보는 <소셜미디어태희>에게 당시 '登鶴雀樓(등학작루) 보내 심경을 대변했다.
登鶴雀樓(등학작루)
王之渙
白日依山盡 黃河入海流
백일의산전 황하입해류
欲窮千里目 更上一層樓
욕궁천리목 갱상일층루
밝은 해는 산자락을 따라 기울어 가고
황하는 바다로 흘러드는데
천리 밖까지 바라보고 싶어
다시 한 층 누각을 더 올라 가네
김진균 전 충북교육감 후보
김진균 전 후보는 "인수위원회 관련된 제의는 없었고, 먼저 연락할 입장은 아니다"라면서 "좀 쉬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충북도 정무부지사를 지냈던 김광홍 전 충북도립대 총장도 거론되고 있다.
김 전 총장은 청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63년부터 1998년까지 35년간 공직에 몸담으면서 충북도 기획관리실장, 충북도 정무부지사 등을 역임하고 충북도립대 초대 총장을 지냈다. 충북노인회장도 했었다.
김광홍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
인수위원들의 면면도 궁금해진다.
일단 캠프에서 대변인을 지냈던 최동일 전 중부매일 논설실장등은 인수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우 교육감을 앞장서서 공격했던 이재수 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 대표의 포함여부도 관심거리다.
총괄선대위원장이었던 주준길 전 청주시 국장등은 고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 교육계를 중심으로 인수위원들의 짜여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대해 윤건영 당선인측은 “아직까지 정해진 게 없기 때문에 좀 더 기다려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