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자치단체들이 청년등에게 창업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으나 정작 충북도내에서는 있던 창업관련 기관마저 사라진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에 따르면 1인 창조기업을 지원하는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가 충북에는 단 한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창조기업센터는 전국에 50개가 있으며, 이중 서울에는 13개나 된다. 또한 경기도 8개, 부산 및 대구 4개, 대전 1개등이 있으며, 이웃한 충남에만 2개, 강원도에도 2개나 있다.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가 없는 곳은 충북과 세종 뿐이다.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는 1인 창조기업에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세무·법률등에 대한 전문가 자문, 교육 등 경영지원, 지원센터 창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1인창조기업지원센터는 사무공간과 경영지원, 창업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전국의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에 연간 53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까지 청주에서 운영되던 1인창조기업지원센터가 올해 재선정되지 못하면서 충북이 사실상 1인창조기업 불모지로 전락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