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호 자유한국당 청주 서원구당원협의회 위원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면서 의욕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최위원장은 16일 소셜미디어 태희와의 인터뷰에서 오제세의원과의 재대결 여부에 대해 “결론적로는 상관없다. 민주당 당내 결정에 대해 이래라저래라 할 권한도 없다”면서 “누가되든 깨끗한 정치적 대결을 통해 이번에는 꼭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오 의원이 열심히 하지만 부인이 서울에 살고, (오의원도) 서울에 있는 시간이 많을 것”이라면서 “주민과 접촉하는 양적인 측면에서는 나보다는 적을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특히 최 위원장은 “오 의원이 지난 지방선거때 도지사 예비후보로 출마하면서 이시종 지사에게 세대교체를 주장하지 않았나”라면서 “70대 노정객보다는 60대 초반의 최현호가 더 낫지 않을까 한다”라고 압박했다.
현 정부와 민주당에 대해서는 ‘안경을 빼앗은 정부’라고 평가했다.
최 위원장은 “지금 정부는 안보무능과 경제파탄으로 마치 안경을 쓰는 사람에게 안경을 빼앗은거나 마찬가지인 정부”라고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가장 듣기 싫은 말이 선거때가 되니 또 돌아다니네라는 말이었다”면서 “그래서 언제나 항상, 시민과 소통하는 정치인이 되자고 결심했다. 다른 정치인보다 더 많이 뛰고, 듣고, 이것을 토대로 국가의 중요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과의 인터뷰 영상은 17일중 소셜미디어 태희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