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원생들, 재난지원금도 못받고 코로나19 속출하고

3일간 청주확진자의 3분의 2차지...교육회복지원금 지급 ‘감감무소식’
   
뉴스 | 입력: 2021-12-06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충북도의 외면으로 코로나19 교육회복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청주지역 어린이집 원생들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들마저 속출하고 있다.


6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이후 사흘간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63명으로 이 기간 청주 확진자(98)64.2%를 차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 어린이집은 지난 1일 특별활동강사가 처음 감염된 뒤 원생(26)과 종사자(3), 가족 등 외부인(15) 49명이 확진됐다.


지난 3일 어린이 1명이 감염된 B 어린이집과 관련해서도 3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어린이집 원생들에 대한 코로나19 재난지원금(교육회복지원금)은 언제 지급될지, 지급이 되기는 하는건지 불투명하다.

 

 

 

충북도가 어린이집 원생들에 대한 교육회복지원금을 예산에 책정하지 않고 충북도교육청에 분담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오히려 충북교육청이 제출한 유치원생에 대한 교육회복지원금마저 통과되지 않을 수 있따.

 

충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차 회의에서 교육위원회 문턱을 넘은 유치원 교육회복지원금(159610만원)이 담긴 도교육청의 3차 추경안 의결을 보류했다.


계수조정과 의결을 내년도 도교육청 예산 심사 마감일인 오는 14일까지 미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