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에 유해물질 제독드론 떴다

㈜명성에이앤티 개발성공, 유해물질 유출시 출동해 긴급 공중제독
   
뉴스 | 입력: 2021-11-18 | 작성: 안태희 기자

 

(주)명성에이엔티가 개발한 제독드론 동종모델.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유해물질 유출등 각종 재난 발생시 유해물질을 탐지하고 제독용 약품을 살포하는 제독드론이 개발됐다.


18일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도시안전 SOS랩 구축 및 SW서비스 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청주 명성에이엔티가 유해화학물질 노출사고 대비 드론용 대응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유해물질 제독드론으로 알려진 이 드론시스템은 각종 재난, 재해, 사고 등의 위험예상지역의 데이터화를 통해 위험 상황 발생시 탐지 및 실시간 안내방송 송출, 제독드론 자동출동을 통한대응 시스템이다.


명성에이엔티는 제독용 약품 탑재 후 살포 가능한 소방드론과 현장 대피방송용 드론을 제작했다.

 

 

 

또 유무선 통신용 유해가스유해액체 센싱 및 알람발생장치를 개발했고, HMI를 활용한 모니터링 시스템 및 서버 구축도 완료했다.

 

이에따라 제독드론은 오창 등 산업단지에서 유해물질이 유출됐을 경우 위험상황을 실시간으로 안내방송하고 탑재한 제독용 약품으로 긴급 공중제독을 할 수 있다.


또 무선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재난재해현장의 영상을 기록해 송출할 수 있다.


명성에이엔티측은 이 제독드론은 위험지역의 사전 데이터화를 통해 안전한 비행경로를 확보해 출동시간을 단축했다면서 앞으로 오창산업단지등에서 실증을 거쳐 대규모 기간산업과 시설의 안정성을 강화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