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태희=윤성현]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가 주최한 ‘'1020 총파업 사수 결의대회'가 20일 오후 2시 청주체육관 앞에서 조합원 등 700여명(경찰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집회에서 민주노총은 "한국사회의 불평등은 심해지고 노동자 권리는 떨어지고 있다. 더이상 이러한 불평등 체제에서 살아갈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차별의 온상인 비정규직을 철폐하고 주택·교육·의료·돌봄·교통 공공성을 강화하라"고 촉구한 뒤 1시간 30여분만에 자진해산했다.

한편, 지난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민주노총 측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던 청주시는 이날 집회를 주도한 민주노총 충북본부장을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