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뚝심 ‘코로나19 공예비엔날레’ 성공 이끌었다

3만명 현장 관람에도 코로나19 확진자 ‘0명’ 진기록 달성
   
뉴스 | 입력: 2021-10-18 | 작성: 안태희 기자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마친 한범덕 청주시장이  18일 '위드코로나' 시대를 앞둔 시점에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방역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하고 있다./청주시 제공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최근 폐막한 청주공예비엔날레가 3만명이 40일간 현장을 방문했는데도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아 화제가 되고 있다.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지난 17일 공예비엔날레 주 전시장인 문화제조창 본관에서 폐막식을 열고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 40일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공예비엔날레에는 하루 1500명씩 현장관람인원이 제한된 가운데도 총 4만명이 입장했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

 

당초 충북도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우려해 행사 취소 압력을 넣었으나 단 한 명만 발생해도 비엔날레를 중단하겠다는 한 시장의 뚝심과 철저한 방역의지로 시작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범덕 청주시장(왼쪽에서 가운데)이 지난 17일 청주공예비엔날레 폐막일에 공예도시 청주선언 기념 식수를 하기에 앞서 비엔날레 성공개최를 축하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청주공예비엔날레 제공

 

 

특히 전시기간 중에도 끊임없이 청주시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논란이 제기되는 불안감 속에서도 조직위측의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유지해 온·오프라인 전시회의 성공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한 청주시장은 18일 온라인 영상회의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코로나19 상황 속에 40일간의 개최된 청주공예비엔날레가 막을 내렸다온라인 예약으로 입장객을 제한했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공예비엔날레의 성격에 맞게 진행돼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았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 시장은 또 중대본 통계자료를 보면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8월말을 기점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현재는 완연한 하강세에 접어들어 위드코로나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우리나라도 11월 위드코로나 전환을 목표로 여러 조치들이 발표되고 있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실내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