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초 친구들의 우정이 환갑에 빛났다

김창현 청주상의 사무처장 후임에 초등학교 친구 김형균 승진임용
   
뉴스 | 입력: 2019-03-29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김형균 신임 청주상공회의소 사무처장(왼쪽)과 김창현 전 처장.
김형균 신임 청주상공회의소 사무처장(왼쪽)과 김창현 전 처장.

  

초등학교 동창이 청주상공회의소 사무처장을 이어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 청주상공회의소 신임 사무처장에 김형균(60) 관리부장이 승진임용됐다. 임기는 4월1일부터다.

 

김 신임 사무처장은 청주 출신으로 운호고와 청주대를 졸업했다지난 1987년에 청주상공회의소에 입사해 사업부장과 기획관리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김 처장의 승진임용 배경에는 김창현 전 처장의 결단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처장이 임기를 2년 남겨두고 있었지만직원들에게 승진의 기회를 주기 위해 사임했기 때문이다

 

김 전 처장과 김 신임처장은 청주 덕성초등학교 동기여서 이들의 우정도 새삼 관심거리다.

 

김 전 처장은 "그동안 상공회의소를 위해 열심히 일해왔고, 적임자가 맡게 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잠시 좀 쉬어야겠다"고 말했다. 

 

신임 김 사무처장은 김 전 처장의 결심과 회장님, 상의의원님들의 결정으로 중책을 맡게 된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면서 앞으로 상공회의소 회원들의 권익증진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