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홍원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취임후 가장 큰 시험대인 노조와의 단체협약을 원만하게 체결했다.
최근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장홍원)은 직원협의회노동조합(노조위원장 황인철)과 제도개선 9건, 복지증진 4건 등을 주내용으로 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노사는 이번 단체협약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조항을 신설해 사회공헌 활동에 상호협력하고 지원할 것을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신설된 조항에 따라 노사는 앞으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공동추진하고, 노사 상생․협력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노사가 성숙되고 발전된 노사관계 도약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단체교섭 실무회의를 수시로 진행하면서 이번 합의를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취임한 장 이사장은 한범덕 시장 선거캠프 출신이라는 논란을 딛고 공단을 원만하고, 전문성 있게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 이사장은 충북보건과학대 홍보비서실장, 미래과학연구원 사무처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주시협의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공영주차장·견인보관소 등 교통시설, 청주수영장·국민생활관 등 체육시설, 목련공원 등 장사시설, 청주권광역소각장 등 환경시설의 운영을 맡고 있다.
장홍원 이사장은 “지금까지 단체협약을 원만히 추진하고 있었던 원동력은 두터운 신뢰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웃음 주는 공단 웃음 짓는 시민을 위해 상생하는 노사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