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출신의 정균영 한국조폐공사 상임감사가 대전.충청공공기관감사협의회(이하 대감회) 회장에 선출됐다.
한국조폐공사는 정 상임감사가 지난 12일 선임돼 다음달 1일 취임한다고 27일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해 10월 한국공공기관감사협의회 부회장에 선임되기도 했다.
정 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원사간 활발한 업무교류를 통해 감사노하우를 축적해 감사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임기 내 충청권공공기관들이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사회적 가치실현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제도적 틀을 기관 내에서 만들어나가는데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 회장은 충청권역 공공기관들이 지역균형발전에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과감한 기술협업과 계약협력관계의 구조적인 개선을 통해 공공기관의 수많은 협력업체들이 공정경제와 혁신성장을 실현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내는 실질적인 동반성장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청주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수석사무부총장, 정책위부의장, 충북도당위원장, 문재인대통령 후보 총괄특보단 상근부단장 등 정당활동과 벤처기업 대표 및 자치분권연구소 등 민간분야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청석고와 중앙대, 뉴욕공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대전충청공공기관감사협의회는 한국조폐공사, 철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철도시설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한전중부발전, 한전서부발전, 한전원자력연료 등 공기업과 한국연구재단, 기초과학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카이스트, 한국원자력연구원, 국방과학연구원, 한국해양연구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등 대전 및 충청지역 19개 공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