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청주도심통과 광역철도 반영’ 현수막 게시 논란

청주시내에 내걸어...“민심호도하냐” 반발
   
뉴스 | 입력: 2021-07-01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1일 청주 내덕칠거리에 걸린 충북도의회 현수막./ 독자 제공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에서 충청권광역철도망의 청주도심통과 노선이 확정되지 않았는데도 마치 반영된 것처럼 호도하는 현수막이 청주시내에 나붙어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충북도의회는 1일 청주시 청원구 내덕칠거리 등에 도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 국가계획 반영이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를 본 한 제보자는 <소셜미디어 태희>에게 “2개 노선 중 한 노선을 추후에 결정한다고 알고 있는데, 이게 무슨 말이냐라면서 이건 완전히 시민들의 여론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당시 오송~청주공항 간 구체적인 노선계획은 향후 사업추진 과정에서 2가지 대안(충북선안, 오송~청주도심~청주공항안)에 대해 경제성, 지역발전 영향 등을 고려해 최적대안으로 검토·추진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었다.

 

이에대해 최경천 충북도의회 대변인은 "기존에 정부가 반대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가능성이 열렸다는 의미를 강조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