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청주시의회가 개원 3주년 기념식을 하면서 절감한 예산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청주시의회(의장 최충진)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본회의장에서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의정회원, 각급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인원만 초청했으며, 개원 3주년 기념영상 시청, 최충진 의장의 기념사, 한범덕 시장과 박연석 의정회 부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청주시의회는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평년에 진행했던 개원 기념식과 달리 다과회를 취소하고 내빈 기념품을 마련하지 않는 등 행사 축소로 절감한 예산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하기로 했다.
최충진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지방의회가 부활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이며, 지난해 32년 만의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을 통해 주민중심의 새로운 지방분권시대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청주시의회는 자율성과 책임성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혁신을 통해 주민 중심의 새로운 지방분권시대를 선도하는 의회가 되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