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발표이후 뉴스에 달린 댓글들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정부가 지난 29일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을 발표하면서 오송에서 청주공항까지의 노선을 확정하지 않았는데도 정치권 일각에서 환영일색으로 반응하고 있으나, 정작 시민들의 여론은 싸늘하다.
30일 국가철도망계획 발표를 다룬 뉴스의 댓글의 상당수는 비판적이었다.
특히 정부의 발표가 정치적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한 네티진은 ‘민심달래기용 물타기일뿐 가능성 없다’고 했으며, ‘정치인들만 긍정적, 일반시민들은 정치인들이 또 표 얻을려고 얄팍한 수법(을 쓰는 것으로 안다)’이라는 댓글이 눈에 띄었다.
여기에 ‘대선 지방선거 끝날때까지 버티다 그냥 오송에서 청주공항으로 연결할 것 같다. 민주당 탁상행정 지겹다’, ‘무능한 이시종 당신은 끝이다“라는 댓글까지 나왔다.
한 네티즌은 ”검토는 선거용, 청주시민을 무시하는 것“이라면서 ”내년 선거 끝나면, 충북선 채택“이라고 썼다.
오히려 민주당을 응징하겠다는 댓글도 달렸다.
한 네티즌은 ’앞으로 민주당은 청주에서 정치할 생각도 마세요. 선거로 보답드리죠‘라고 썼으며, 다른 네티즌은 ’달빛은 청주도심보다 사업성이 떨어지는데 확정됐구 청주는 뭐꼬?’라고 달았다.
청주도심철도 자체를 부정하는 댓글도 적지 않았다.
‘청주는 도심철도 필요없다. 유동인구도 적은데 굳이?‘, ’버스도 이용객 없어서 노선증가 안되는 판에 철도가 웬말이냐 한심하군‘, ’북청주역을 빨리 완공하고, 청주사람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노선을 늘리세요. 예산낭비, 불필요한 청주구도심철도는 필요없습니다‘라는 댓글이 눈에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