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욱 신임 사단법인 한국산학연협회장.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61·스마트헬스과 생체신호분석연구실)가 충북에서 처음으로 사단법인 한국산학연협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산학연협회는 지난 1998년 산학연간 상호협력과 교류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및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전국 207개 대학에 소재한 중소기업협력센터와 연구소, 중소기업 등 산학연이 함께 모여 국가에 필요한 연구 개발을 하도록 총괄하는 기관이다.
협회는 현재 대전에 있으며, 조만간 세종시로 이전한다.
지난 2006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으로 부터 중소기업 산학연협력사업 전문기관으로 지정 받는 등 명실공히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선도하는 산학연 중심기관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한국산학연협회는 최근 10년간 1조 1935억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16만 7000개에 연구개발을 지원한 산학연 협력기술개발 사업을 수행했다.
제13대 조 회장의 취임은 오는 23일이며, 임기는 2년이다.
조 회장은 그동안 산학협력기술연구개발에 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 등을 받았으며 ICT분야 전문가로 한국통신학회 LG 학술상 2회 수상, 한국정보처리학회 학술대상, ICT 전략기술대상 2회 수상, 한국산학기술학회 학술대상, 국무총리 표창, 교육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대전에 있는 한국산학연협회 모습.
신임 조동욱 한국산학연협회장은 “우리나라 R&D 국가 지원 예산은 세계 5위권인데도 과학기술경쟁력은 10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런 문제점을 산학연 사업을 통해 개선하고, 지역 산학연의 활성화에도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