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치러지는 충북체육회장 선거에 나서는 김선필 후보와 윤현우 후보의 선거공약이 모습을 드러냈다.

김 후보와 윤 후보는 3일 선거공보물을 통해 자신들의 공약을 발표했으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기호 1번 김선필 후보는 ‘스포츠로 행복한 충북 실현’, ‘체육진흥은 체육인에게’를 약속했다.

구체적인 10대 공약으로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체육진흥시책 적극 추진 △체육회를 체육인 소통공간과 도민사랑방으로 운영 △경기단체, 시군체육회 자율성 존중 및 체계적 지원 △학교체육을 통한 체육인재 발굴 및 스포츠클럽화 △충북도 및 소속기관 명예를 드높이는 실업팀 육성 등을 내세웠다.

또 △읍면동단위 생활체육시설 확충 및 클럽활동 지원 △도민체육대회 및 생활체육대회 활성화 방안 마련 △국내 및 전국단위 각종 스포츠행사 적극 유치 △체육회 재정적 안정화를 위한 각종 지원제도 마련 △체육인 복지향상 및 재능기부 봉사활동 적극 전개 등을 꼽았다.

김 후보는 “앞으로 스포츠가 충북의 발전과 미래희망을 위해 모든 도민과 체육인이 행복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면서 ”충북체육발전을 위해 사명가지고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제46회 전국체전에서 고등부 역도 3관왕을 차지한 스포츠인 출신으로 충북대 체육학과를 졸업했다. 충북세광고 교사와 충북역도연맹 전무이사, 충북체육회 사무처장, 충북역도연맹 회장등을 지냈다.

기호 2번 윤현우 후보는 '충북체육의 밝은미래'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다.

윤 후보는 충북체육 활성화 5대 추진과제를 통해 △생활체육 프로그램 확대 보급 및 스포츠클럽 정착 △체육활동의 생활화 환경조성 및 전문체육선수 육성 △도 규모대회 저변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회원 종목단체 지원 및 체육인 일자리 창출 △체육회 재정자립 기반 조성 등을 약속했다.

또 후보로서의 다짐을 통해 △체육을 사랑하는 체육인 여러분들의 의견존중 △다양한 의견과 충고 수렴 적극 반영 △도민의 생활체육 참여 확대 △선수육성 방법의 틀을 바꿈 △전문 체육선수 은퇴후 생활 안정화 도모 △확고한 재정자립 기반 구축 등을 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충북대 산업대학원 건설공학과를 졸업했으며, 대한양궁협회 충북도회장, 대한우슈협회 충북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과 KBS 청주방송총국 시청자위원장을 맡고 있다.

윤 후보는 "충북체육이 홀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자립기반을 구축하고, 생활체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밝혔다.

충북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10일 선거인단 370명의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