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A 전투기의 청주기지 배치를 반대하는 1인시위 모습./통일뉴스 캡쳐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따라 청주 공군기지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F-35A 전투기의 청주기지 배치를 반대하는 1인 시위가 시작됐다.
통일뉴스는 지난 5일 청주 청원(오창)주민대책위가 적대행위의 핵심문제인 F-35A 도입을 저지하고, 4.27 판문점선언과 9.19 군사분야합의를 지켜 평화의 불씨를 다시 살려내길 바라는 1인 시위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또 ‘F-35A 도입반대 충북 청원주민대책위’ 이 모씨는 성명을 발표하고 “우리는 자칫 일촉즉발의 전쟁의 도화선이 될 수도 있는 킬체인 핵심전략 F-35A 스텔스 모기지가 위치한 충북 청주(오창)에서 전쟁반대, F-35A 도입 반대 시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청주기지에 도착하고 있는 F-35A 전투기./뉴시스
이에앞서 김종대 정의당 국회의원은 지난 2일 KBS청주 라디오 ‘이해수의 시사투데이’에 출연해 청주가 분쟁지역의 표적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북한이 잇따라 미사일을 쏘는 것은)세력균형이 북한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는상황에서 방사포와 재래식 미사일로 제압능력을 갖추겠다는 일관된 메시지”라면서 “그것의 첫 번째 표적이 청주(공군기지)”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제 청주기지는 중원의 전략기지로 급격히 부각하고 있다”면서 “분쟁의 문제, 전쟁의 문제에 대해 주의를 각별하게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