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소란’ 민주당 중앙당 당직자가 입장을 밝혔다

“술취한 사람 말린 것 뿐...나도 당황스럽다”
   
포토 | 입력: 2019-08-07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최근 민주당 중앙당 당직자가 음주소란을 벌여 경찰이 출동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당사자가 입장을 밝혔다.

 

7A씨는 소셜미디어태희와의 통화에서 내가 소란을 일으킨게 아니고, 같이 있던 사람이 소란을 피운 것을 말리다가 생긴 일이라면서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귀가했는데 추태를 부린 사람으로 알려져 나도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6일 새벽 2시쯤 지인인 B씨의 요구로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의 한 술집으로 갔고, B씨와 술을 마시다가 술에 많이 취한 B씨가 소란을 일으키기 시작해 제지했다고 밝혔다.

 

A씨는 당초 전날 저녁약속을 했는데 일정이 되지 않아 일찍 귀가했는데, 한밤 중에 전화로 나오라고 해서 택시를 타고 간 것이라면서 “B씨가 술을 많이 마신 상태로 된 상태로 몸을 가누지 못해서 술병이 깨진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 당일 첫 출근한 직원이 신고를 한 것 같은데, 별일이 아니어서 서로 원만하게 끝냈다면서 나중에 B씨도 나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는데 갑자기 보도도 나고 자유한국당이 성명도 내고 해서 곤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은 A씨가 당일 오전 510분쯤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한 술집에서 술에 취해 일행과 몸싸움을 벌였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보도가 나자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7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충북경제가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엄중한 시국에 집권당의 당직자가 새벽시간까지 술을 마시고 술집에서 추태를 부렸다는 것은 안하무인의 극치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