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브러즈 서봉 등반에 성공한 김상용 청주폴리텍교수./김상용 교수 제공김상용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교수(반도체시스템과)가 아마추어 산악인으로는 쉽지 않은 유럽 최고봉인 엘브러즈 서봉(5642m) 정상에 올랐다.
김 교수는 1일 새벽 3시(현지시각) 5100m에서 정상도전에 나서 해발 5642m인 엘브러즈 정상등극에 성공했다.
이에 앞서 김교수는 지난 달 30일과 31일 두 차례에 걸쳐 정상공격을 준비했으나 이틀연속 강풍과 심한 눈보라로 미뤘었다.
러시아 땅에 있는 엘브러즈는 유럽 코카서스 산맥에 있는 봉우리로 유럽전체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다.
지난 26일 러시아로 출국직전의 김상용교수./김상용교수 페이스북 캡쳐보통 엘브러즈를 등반은 케이블과 스키용리프트로 해발 3750m까지 간뒤 다시 4800m까지 고소적응등반을 한다. 이후 정상공격에 나서게 되지만 충분한 고소적응이 되지 않으면 일반인들이 정상에 오르기 쉽지 않은 산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