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누리양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쯤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 계곡 무심천 발원지 근처에서 실종된 조은누리(14)양의 7일째 나타나지 않고 있다.
경찰이 모든 가능성을 놓고 공개수사로 전환했고, 경찰과 장선배 충북도의회의장, 한범덕 청주시장 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수색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
충북경찰은 비가 오는 28일에도 경찰관 115명, 소방관 38명, 군 장병 102명 등 군경력 255명과 드론 8대, 구조견 4마리 등의 장비를 투입해 조양이 실종된 주변을 수색했다.
또 박연수씨 등 민간단체 회원들의 수색도 이어졌지만 조은누리양을 찾지 못했다.
키 151㎝에 보통 체격의 조양은 실종 당시 회색반팔 티셔츠에 검정색 치마반바지를 입고, 회색 아쿠아샌들을 신고 있었다. 또 머리를 뒤로 묶고 파란색 안경 차림이었다.
조양은 이날 가족, 지인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기 위해 계곡 주변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양의 부모는 경찰에서 "딸이 먼저 산을 내려가겠다고 한 뒤 사라졌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