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데이 캡쳐요즘 도시공원 문제, 청주테크노폴리스 개발문제, 미세먼지 문제, 쓰레기 소각장 허가문제 등으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청주시가 전국 10대 50만 이상 도시가운데 생활만족도가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SUNDAY는 최근 ‘우리동네 생활만족도’ 스페셜 리포트를 통해 청주시가 인구 50만명 이상도시의 생활만족도 지수에서 63.6을 기록해 전국 10개 도시 가운데 9위에 머물렀다고 보도했다.
인구 50만명 이상 도시 가운데 성남시는 69.9로 1위를 차지했으며, 고양.안양.용인.수원시등 상위 5곳이 모두 경기도 도시였다.
반면, 청주의 아파트 값이 수년째 폭락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이 의외의 전국 1등에 오른 것도 있다.
이번 보도에서 ‘우리동네 생활만족도’에서 충북은 ‘집값.전월세 적정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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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집값과 전·월세가 적정한 시도 1위는 충북(6.47)이었으며, 대전, 인천, 광주가 2~4위에 올랐다. 반면 땅값과 집값이 오른 서울(5.78), 제주(5.47), 세종(5.13)은 만족도 하위권이었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충북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고 있는 청주지역 아파트가 급락하면서 매매가 , 이중에서도 월세가가 낮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에서 충북이 1위를 차지한 분야가 한 개 더 있는데, 바로 ‘교통체증이 가장 덜 심한 시도 1위(7.11)’였다.
좋은 일자리 기회의 경우 충북은 서울(5.81)과 경기(5.61)에 이어 울산과 함께 공동 3위(5.56)를 차지해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충북은 생활만족도 지수에서 63.39를 기록해 전국평균(63.63)보다 낮았다.
이번 보도는 중앙SUNDAY가 입소스코리아·피앰아이(PMI)와 함께 이달 3~17일 전국 17개 시도의 만 15~64세 거주민 1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패널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