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을 충격에 빠뜨리고 있는 이른바 ‘고유정 사건’을 SBS 탐사보도 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 싶다'가 파헤친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27일 오후 11시 10분 ‘아내의 비밀과 거짓말 - 고유정은 왜 살인범이 되었나?' 편을 통해 전 남편을 죽이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 사건의 전말을 다룬다.

특히 방송에서는 고유정 의붓아들이 사망할 당시 누워있던 침대와 혈흔이 그대로 있는 청주 모 아파트 내부 모습을 담는 등 의붓아들 사망사건도 다룬다.

또 제작진은 전 남편 강 씨의 실종 당시 경찰과 통화한 4통의 전화내용을 분석해 고유정이 시간대 별로 어떤 말을 남겼고, 그것이 경찰 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본다.

제작진은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고유정 사건의 전말을 통해 엽기적인 범행 속에 감춰진 고유정의 진짜 모습은 무엇인지, 그녀가 살인을 하게 된 범행동기가 무엇인지 집중적으로 파헤쳐 보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