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윤석열 탄핵소추안 투표한다

당일 오후 7시 예상... 3시부터 광화문서 집회
   
포토 | 입력: 2024-12-05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지난 달 30일 열렸던 광화문집회모습.

 

[미디어 태희]

 

비상계엄령 사태와 관련해 국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투표를 하는 오는 7일이 정국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5일 각 정당 소식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7일 오후 7시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본회의 표결을 추진합니다.

 

이날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 탄핵안 의결은 7일 오후 7시를 전후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광화문대로 인근에서 국민행동의 날 집회가 열립니다.

 

박완희 민주당 충북도당 수석대변인이 5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위한 비상행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민주당 충북도당 제공

 

충북의 경우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를 위한 비상행동에 돌입한 민주당 충북도당과 각 시민단체 등이 대거 서울로 집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비상계엄령 선포 직후 도당 및 8개 지역위원회별로 비상상황실을 운영하며 이번 사태에 긴밀히 대응하고 있습니다.

 

충북대 민주동우회 등 각 단체들도 회원들에게 7일 광화문집회 참석계획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요구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퇴직교사들도 시국선언을 합니다.

 

김수열 퇴직교사모임 대표와 김상열 전 단재교육원장 등 퇴직교사들은 6일 오전 10시 충북도청 서문에서 윤석열 퇴근 촉구 충청북도 퇴직교사 시국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이광희 의원(오른쪽)이 5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비상계엄령 관련 현안 긴급질의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국회방송 캡쳐

 

 

한편, 더불이민주당 이광희 의원(청주서원)은 이날 행정안전위원회의 계엄령관련 현안질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수괴로 불렀습니다.

 

이 의원은 이날 정부에 추가 자료 요청을 하며 앞으로는 윤석열에 대해서 내란죄 수괴자로 표현을 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