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오후 7시 예상... 3시부터 광화문서 집회
지난 달 30일 열렸던 광화문집회모습.
[미디어 태희]
비상계엄령 사태와 관련해 국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투표를 하는 오는 7일이 정국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5일 각 정당 소식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7일 오후 7시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본회의 표결을 추진합니다.
이날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 탄핵안 의결은 7일 오후 7시를 전후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광화문대로 인근에서 국민행동의 날 집회가 열립니다.
박완희 민주당 충북도당 수석대변인이 5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위한 비상행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민주당 충북도당 제공
충북의 경우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를 위한 비상행동에 돌입한 민주당 충북도당과 각 시민단체 등이 대거 서울로 집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비상계엄령 선포 직후 도당 및 8개 지역위원회별로 비상상황실을 운영하며 이번 사태에 긴밀히 대응하고 있습니다.
충북대 민주동우회 등 각 단체들도 회원들에게 7일 광화문집회 참석계획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요구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퇴직교사들도 시국선언을 합니다.
김수열 퇴직교사모임 대표와 김상열 전 단재교육원장 등 퇴직교사들은 6일 오전 10시 충북도청 서문에서 윤석열 퇴근 촉구 충청북도 퇴직교사 시국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이광희 의원(오른쪽)이 5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비상계엄령 관련 현안 긴급질의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국회방송 캡쳐
한편, 더불이민주당 이광희 의원(청주서원)은 이날 행정안전위원회의 계엄령관련 현안질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수괴’로 불렀습니다.
이 의원은 이날 정부에 추가 자료 요청을 하며 “앞으로는 윤석열에 대해서 ‘내란죄 수괴자’로 표현을 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