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희 시의원이 민관거버넌스를 잘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시가 도시공원위원회 막지 않겠다고 해놓고 스크럼 짰다”
   
포토 | 입력: 2019-07-23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박완희 청주시의원이 지난 19일 열린 촛불문화제에서 말하고 있다.
박완희 청주시의원이 지난 19일 열린 촛불문화제에서 말하고 있다.

 

박완희 청주시의원(민주당)이 도시공원과 청주테크노폴리스 개발 문제등 산적한 현안을 민관거버넌스에서 잘 해결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19일 열린 제9차 구룡산지키기 촛불시민문화제에서 민관거버넌스를 잘 운영해 청주시민과 촛불시민이 원하는 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 9일 녹색청주협의회 회의에서 한범덕 시장이 도시공원 문제등과 관련해 백지상태로 전면재논의하겠다, 거버넌스에서 결정된 사항을 무조건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면서 “(최근에 도시공원위원회 개최시 충돌등의 문제가 있었지만) 몇가지 문제들이 사전에 정리되면 거버넌스 운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했고, 거버넌스에서 결정된 사안을 존중하겠다는게 청주시의 입장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박 의원이 민관거버넌스 참여와 논의를 공식화함으로써 도시공원 문제를 둘러싼 시민과 청주시의 갈등은 충돌양상에서 대화국면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박 의원은 지난 12일에 있었던 도시공원위원회 개최시 공무원과 시민들간의 충돌해 대해 청주시가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426일에 열린 도시공원위원회 때 충돌이 발생해 한 시민이 손가락 골절을 당하는 부상을 입은 적이 있다면서 이번에는 그런 충돌을 막기 위해 사전에 회의를 막지 말 것을 요청했고, 청주시장도 특별지시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이에 회의를 막지 않겠다는 시의 뜻을 시민대책위측에 전달했는데, 여성공무원들이 스크럼을 짜고 회의장을 막아 문제가 생긴 것이라면서 이번 사태의 원인은 (청주시가)회의를 공개하지 않고 막은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