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용 청주폴리텍 교수, “우리나라 반도체 공장 스톱하는 일 없다”

YTN라디오 출연, “반도체 소재 국산화 평가까지 다 끝냈다”
   
포토 | 입력: 2019-07-19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김상용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교수
김상용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교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반도체 전문가인 김상용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교수(반도체시스템과)가 일본의 대한국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사태와 관련해 걱정할게 없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18YTN라디오 생생경제에 출연해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는 예견된 일이었고, 감정적으로 흥분하기보다는 빠른 속도로 변하는 기술 변화를 우리가 예견하고 극복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번 사태로 반도체산업의 탈 일본화를 가속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반도체산업의 원자재나 장비나 이런 것들은 해외 의존도가 80% 정도 된다면서 국산화 빨리 해야 하고, 다변화를 빨리 해서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기술이 집적화될수록 기술은 고도화되면서 독과점이 늘어나고, 의존도가 높아진 것이라면서 탈 일본화의 속도를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라디오듣기]

 

 

다만, 이번 사태로 국내 반도체업체의 라인이나 공장이 멈추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번 일이 예견된 일이었고, 삼성이나 하이닉스, 대기업이 그대로 당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반도체 소재의) 국산화 준비가 다 된 것으로, 평가까지 다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와 대기업의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중견기업체들, 그리고 협력업체들이 아주 기술이 발달해 있고, 그것으로 해서 많은 국산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다만 대기업이 중소기업, 협력업체들의 기술개발에 대한 원천기술이나 또 지적 재산권과 같은 것들을 인정해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하이닉스반도체 출신의 반도체 전문가이며 현재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의 산학협력처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