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나쁘니 휴가비도 줄었구나

청주산단 근로자 여름휴가비 36만7000원...5.2일 계획
   
포토 | 입력: 2019-07-17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경기침체속에서 노동자들이 받는 여름휴가비도 줄었다.

 

17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 입주기업 92개사를 조사한 결과휴가 기간 상여금이나 휴가비를 지급하는 업체는 31개사(37.3%)에 불과했다평균 휴가비는 367000원으로 전년 대비 8000원 감소했다.

 

휴가계획을 세운 83개사의 평균 휴가일수는 5.2일로 지난해와 같았다.

 

기간별로는 5일이 25개사(30.1%)로 가장 많았다. 이어 419개사(22.9%), 7일 이상 18개사(21.7%), 3일 이하 16개사(19.3%), 65개사(6.0%) 순이었다.

 

기업 형태별 평균 휴가기간은 대기업·중견기업이 5.9일로 중소기업(4.9)보다 하루 더 쉬는 것으로 집계됐다.

 

휴가 형태로는 집단휴가 비율이 더 높았다. 입주업체 45개사(48.9%)가 집단휴가를, 나머지 38개사(41.3%)가 개별휴가를 각각 실시키로 했다.

 

집단휴가가 집중되는 729일부터 89일 사이에는 33개사(39.8%)가 공장 가동을 멈추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