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충북문화재단 대표가 16일 구룡산지키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구룡산지키기대책위 제공
'행동하는 지식인', '합리적인 조정자'로 불리는 김승환 재단법인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충북대교수)가 16일 청주시 서원구 구룡산 인근 대로변에서 구룡산지키기 1인 피켓시위를 했다.
김 대표는 구룡산 민간개발 반대 1인시위 96일째인 이날 오전에 1인 시위에 동참했다.
김 대표는 “생명을 지키는 길에는 누구나 진정한 진심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면서 “구룡산 뿐만 아니라 청주의 모든 생명과 생태와 환경을 살리는 일에 누구든 자기를 던져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승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에 대해 조현국 구룡산지키기 대책위원장은 “구룡산을 지키는 일은 ‘생명문화’를 살리는 길이요, ‘청주다운 청주’를 회복시키려는 길임을 새삼 깨닫게 되는 아침”이라고 SNS에 올렸다.
김 대표는 충북대를 나와 서울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충북대 국어교육과 교수를 맡고 있다. 충북문화예술연구소장, 충북민예총 회장을 역임했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이사, 충북문화재단 이사, 충북문화예술포럼 대표로 활동해왔으며, 지난 1월부터 임기 2년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로도 활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