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중 6명이 내년 최저임금을 받아들일만하다고 응답했다

리얼미터 조사결과, 대전·세종·충청 부정적인식 약간 높아
   
포토 | 입력: 2019-07-16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의 수준에 대해서는 부적정하다는 부정적 인식이 다소 높지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긍정적 태도가 10명 중 6명에 이르는 대다수로 나타났다.

 

최근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 대비 2.9% 인상한 8,590원으로 결정한 가운데, YTN ‘노종면의 더뉴스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이에 대한 국민 인식과 태도를 조사한 결과, ‘부적정하다는 응답(부적정-수용불가 23.6%, 부적정-수용가능 26.1%)49.7%, ‘적정하다는 응답(적정-수용가능 32.7%, 적정-수용불가 11.2%)43.9%, ‘부적정인식이 적정인식보다 오차범위(±4.4%p) 내에서 5.8%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내년도 최저임금의 수용성 측면에서는,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응답(적정-수용가능 32.7%, 부적정-수용가능 26.1%)58.8%,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응답(부적정-수용불가 23.6%, 적정-수용불가 11.2%)34.8%여서 수용 가능태도가 수용 불가태도보다 24.0%p 높은 10명 중 6명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세종·충청에서는 부정적 인식이 48.2%, 긍정적 인식이 44.6%로 타시도에 비해 비슷하게 나타났다고 리얼미터측은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2019712()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11,963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4.2%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