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의 '5%도 안된다' 청주발언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박 시장 7일 청주방문서 “도시공원 지키기 돈 문제 아니다”
   
포토 | 입력: 2019-07-07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7일 청주 두꺼비생태공원을 찾아 청주시민들과 도시공원 지키기에 대해 의견을 나눈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7일 청주 두꺼비생태공원을 찾아 청주시민들과 도시공원 지키기에 대해 의견을 나눈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시공원을 지키는 것은생각의 문제지돈의 문제가 아니다.”, “돈은 빚을 지더라도 갚을 수 있지만공원은 훼손되면 다시는 회복할 수 없다.”

 

차기 대통령선거 출마를 사실상 기정사실화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청주를 방문해 도시공원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했다.

 

박 시장은 7일 오전 9시 40분쯤 청주 두꺼비생태공원을 방문해 도시공원 지키기 등에 대한 자신의 철학과 서울시의 노하우를 밝혔다.

 

박 시장은 앞으로의 시대는 과거의 토건시대 엄청난 물량의 하드웨어 개발이 아니라 시민들의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이는 녹색과 공원에 있는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특히 박 시장은 그동안 서울시장으로 있으면서 95%를 기부할테니 5% 개발해달라는 요구를 받은 적이 있다면서 강남 대모산이나 우면산 일대 5%를 숲에서 내놓는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특혜여서 다 거절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박 시장은 서울에 있는 공원은 단 한 평도 내줄 수 없다면서 "서울에 있는 논과 밭 또한 일체 타용도로 전환이 안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의 장기미집행도시공원 보존방안에 대해 전체적으로 공원 매입금액이 12조원 정도 필요한데 한꺼번에 매입할 수 없어 기슭이나 산위에 있는 땅을 자연적으로 개발 못하도록 하는 이른바 공공 알박기도 하고일단 1조 2000억원 정도 되는 매입비용은 빚을 내서라도 개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청주시도)전체적으로 매입하기 어렵다면 개발이 어렵도록 하는 방법을 연구한 서울연구원의 자료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밖에 세종시에서 서울가는 고속도로를 1조원 들여 출퇴근 시간 30분 줄이는 사업부터 줄이기 시작하면 도시공원을 매입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박 시장은 다시 한번 토건적 사고방식개발주의에 대해서는 좀더 성찰해야 한다면서 “(구룡공원지키기가외형적인 목표도 중요하지만 공동체가 성숙해질수 있는 인식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의 이날 두꺼비생태공원 방문은 시민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큰 관심속에서 1시간여 동안 진행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