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 정의당 국회의원./뉴시스정의당 충북도당이 현역 국회의원과 현 위원장간의 2파전으로 도당위원장 경선을 치른다.
정의당 김종대(비례대표) 의원은 26일 "당의 혁신과 충북 정치 변혁을 바라는 열망을 안고 이번 충북도당위원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려면 기득권 정치에 대한 강력한 대안 세력이 필요하다"며 "정의당이 그 소임을 받아 중원에서 진보정치의 가치를 확산하는 중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 삶의 질이 높아지면 고부가가치 성장도 가능해지기 때문에 저는 먹고 사는 문제에 있어서 소홀히 하지 않는다"며 "신산업을 일으키는 등 급진성이나 과격성이 아닌 책임성으로 검증받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내년 총선에 청주 상당구 출마를 선언한 국회의원으로서 당을 먼저 변화시키고자 한다"며 "당찬 지역 정치로의 새로운 도전은 지역 정치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충북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세영 정의당 충북도당 위원장./뉴시스
이에 앞서 정의당 충북도당위원장이 2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5기 전국동시당직선거에서 충북도당위원장 경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도당위원장 선거에 후보로 출마해 당원동지들과 함께 내실 있는 진보정치의 대장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2017년 1000여 명의 당원과 정의당 충북도당을 창당했다"며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선 진보정당 최초로 청주시의원을 탄생시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0년 총선에서 충북도민의 선택을 받는 국회의원을 배출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면서 "총선 승리와 2022년 지방선거를 대비하는 등 정의당 충북도당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정의당은 다음 달 8∼13일 당직선거를 진행한다. 투표 마감일에 선거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